청소년 10명중 4명 이상이 '혼전 동거를 할 수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남구 월산동 ㈔한국사회조사연구소는 최근 전국 중.고교생 5천132명을 대상으로 '한국 청소년의 삶과 의식구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2.3%가 '혼전동거를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고 13일 밝혔다. 30.1%는 '해서는 안 된다', 26.8%는 '모르겠다'고 답해 청소년들의 결혼관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음을 나타냈다. '결혼하지 않아도 상관없느냐'는 질문에 44.1%가 '상관없다'고 답했고 '아니다'나 '모르겠다'는 학생은 각각 36.8%, 18.4%였다. 여학생, 상급학교 학생일수록 '결혼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의견이 많아 여고생의 경우 59.5%나 됐다. 또 '연애상대와 결혼상대가 같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24.0%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반면 49.3%는 '아니다', 26%는 '모르겠다'고 응답해 '연애 따로, 결혼 따로'라는 청소년들의 결혼관을 드러냈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