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3:31
수정2006.04.02 03:33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의 새 위원장으로 이융웅 전 서울고등법원장이 위촉됐다.
통신위원회는 임기가 만료된 윤승영 위원장 후임으로 이 전 서울고등법원장을 위촉하고 오상봉 산업연구원장과 정태원 충남대 교수(여)도 위원으로 새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신위는 또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정갑영 위원(연세대 정보대학원장)과 박인례 위원(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연임돼 재위촉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5기 통신위는 7명의 통신위 위원중 5명이 새로 선임되거나 재위촉되면서 면모를 일신하게 됐다.
제5기 통신위 위원들은 11일 오후 정통부 중회의실에서 진대제 정통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위촉장을 받는다.
이번에 통신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된 이 전 서울고등법원장은 지난 72년 광주지법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재판업무를 담당한 정통파 법관으로 특허법원장을 비롯, 수차례의 지방법원장과 고등법원장을 역임했다.
이 위원장을 비롯한 위촉위원들은 오는 2007년 5월 6일까지 각자 관련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통신서비스 시장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과 이용자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