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일 I N I 스틸 부회장 해병대 극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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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스틸의 관리직 임직원 1천여명이 '해병대 체험훈련'에 나섰다.
김무일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40여명은 지난 7,8일 이틀간 안면도에서 해병대 체험 훈련을 받았다.
이 회사는 오는 6월 중순까지 임직원들을 10개조로 나누어 충남 안면도와 경북 칠포에서 1박2일동안 교육을 실시한다.
여직원들도 열외는 없다.
이번 행사는 김 부회장이 지난달 부임하면서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세계 철강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해병대 정신'으로 재무장해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제안해 마련됐다.
해병대 장교 출신인 김 부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훈련을 받아보니 올해부터 적용된 철강재 수입 무관세 등 날로 치열해지는 경영환경 가운데서도 목표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넘쳐난다"고 말했다.
INI스틸은 김무일 부회장 직전 CEO였던 유인균 전 회장(현 고문)도 해병대 장교 출신이어서 매년 부대방문 행사를 갖는 등 해병대측과 교류해 왔다.
글=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