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은 웨이터.' 미래산업의 이형연 사장과 임원들은 이달 중순 회사가 개최하는 '호프데이'에서 직원들을 위해 맥주와 안주를 나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되는 이 행사는 경영진과 직원들간의 벽을 허물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른바 '펀(fun)경영'이다. 미래산업은 펀경영의 일환으로 마라톤데이 시네마데이 등 각종 이벤트도 열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충남 천안공장 앞 상록리조트 운동장에서 80여명의 임직원이 5km 10km 하프코스(21km)를 뛰었다. 최근에는 '시네마데이'행사도 가졌다. 팀별로 영화제목을 제출하면 회사측에선 티켓을 제공하고 2차 비용도 대주는 행사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