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은 소자본 창업의 단골 아이템이다. 따라서 경쟁이 치열한 만큼 독특한 아이템과 소비자의 선호도, 시대 흐름과도 맞아 떨어져야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게 바로 외식산업분야.이경진 우렁쌈밥정식(대표 이경진 www.oorung.com)은 이런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창업아이템가운데 하나다. 사회전반적으로 웰빙열풍이 불며 건강식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건강식품중 하나인 우렁을 주메뉴로 하고 있는데다 맛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는게 이경진 사장의 설명이다. 전국을 누비며 새로운 맛을 찾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이 대표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이 음식점은 산지에서 직접 가지고 온 우렁과 황태를 비롯해 무공해 야채를 사용 웰빙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예로부터 우렁은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해 몸이 허약한 어린이나 노인의 영양보충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간의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나가게 도와주며 우렁이의 뮤신 점액질 속의 '콘드로이친 황산'은 스테미너 증진과 피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상태다. 하지만 단가를 맞추기 위해 값싼 중국산 우렁을 사용하는 음식점이 많은 가운데 이곳에서는 10년 가까이 신의를 바탕으로 거래해온 우렁농가에서 계약 농가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한 우렁을 싼 값에 공급받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의 외식업(돼지고기, 닭고기, 해물요리, 소고기)은 주로 저녁 시간대를 위한 영업을 해야 하지만 우리 업소에서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점심 시간대에도 호황을 누린다"고 말하고 "이는 매출을 2배로 늘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곳에서는 점심시간 때에는 주로 우렁쌈밥정식과 청국장정식을 위주로 판매하고 저녁에는 우렁쌈밥정식과 청국장정식과 더불어 우렁전, 우렁전골, 황태구이, 우렁튀김, 우렁무침, 우렁회 등 다양한 안주류를 준비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미 2호점과 3호점을 직영점으로 가지고 있는 이 대표는 "우리는 기업형 프랜차이즈로 시작해 단시간 내에 많은 가맹점을 확보하기보다는 하나씩 하나씩 고객들과 인연을 맺어 나가며 내실을 다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친절함으로 고객을 감동시키고, 맛으로 감동시키고, 양으로 감동시키는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31) 797-8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