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6포인트(0.13%) 떨어진 452.87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수차례 등락을 거듭하며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움직임도 나타났지만 외국인 매도세 등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우량기업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078.71로 지난 주말보다 0.53% 떨어졌다. 외국인이 4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5일 연속 '팔자'에 나섰고 기관도 1백88억원을 매도,지수 반등을 막았다. 개인은 2백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파라다이스가 6.25% 급락한 것을 비롯 레인콤 LG마이크론 국순당 플레너스등이 크게 떨어졌다. 1분기 적자 전환한 지식발전소도 사흘째 약세였다. 반면 LG텔레콤 웹젠 NHN 하나로통신 등은 소폭 올랐다. 신종 '새서' 웜바이러스 확산 소식에 안철수연구소 등 정보보안 관련주들이 일제히 뛰었다. 로커스 이니시스 화성 아큐텍반도체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코웰시스넷 코스프 국제통신 동양반도체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