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쇄해 볼 수 있게 됐다. 프린터 전문업체인 엠베이시스는 휴대폰과 직접 연결해 최대 5?7인치 크기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휴대용 프린터 '다모'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카메라폰 PDA 등과 케이블로 연결해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 무게가 1백54g에 불과해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으며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인쇄 품질은 잉크젯프린터로 치면 4천8백dpi 이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프린터와 사진 20장을 출력할 수 있는 용지·리본을 합쳐 9만9천원. 현재로선 LG텔레콤의 '캔유'시리즈 휴대폰으로만 출력할 수 있지만 올 하반기엔 모든 휴대폰으로 사진을 뽑을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하반기 중 디지털카메라로 명함 크기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