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당초 5~6월로 판단했던 추세 전환시점이 앞당겨진 것으로 수정했다. 3일 이영원 대우증권 투자전략가는 지난주 아시아 증시가 중국의 경기조절정책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라는 두 가지 쇼크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 헤지펀드 비중을 감안할 때 단기 변화폭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당초 금리인상 위험이 본격화되는 5~6월 1000P 이상에서 추세 전환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 외국인 주도의 적극적 위험 반영에 따른 추세 전환이 시작되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외국인을 대체할 수요 주체가 부각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반등을 감안한 주가 흐름 역시 전 고점인 940부근에서 제한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940P대의 전 고점을 기준으로 한 등락과정속 추세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