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3:07
수정2006.04.02 03:09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내달 4일 상임중앙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차례로 열어 선대위 공동위원장이었던 한명숙(韓明淑) 당선자를 지명직 상임중앙위원에 임명하는 등 지도부 후속 인사 및 당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의장 추천과 중앙위 의결로 인준되는 10명의 지명직 중앙위원에는 이해찬(李海瓚.5선) 김한길 천정배(千正培.이상 3선) 김태홍(金泰弘.2선) 의원과 원외인 김태랑(金太郞) 전 의원, 박영선(朴映宣) 김영주(金榮珠) 조경태(趙慶泰) 신중식(申仲植)김현미(金賢美) 당선자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당은 또 남궁석(南宮晳) 사무처장을 총무위원장으로 발령하고 대변인제를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관계자는 "고위 당직에는 선대위 핵심 인사들이 포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10명의 지명직 중앙위원 후보 명단은 다소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