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3억7천만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6척과 2억달러 상당의 LNG RV(LNG Regassification Vessel) 1척을 각각 수주하는 등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호황이 지속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니키사와 사이프러스 쉘러사로부터 각각 5천1백TEU급 컨테이너선 4척(2억7천만달러)과 3천4백TEU급 컨테이너선 2척(1억달러) 등 총 6척,3억7천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세계 3대 가스 운송회사인 벨기에 엑스마사로부터 2억달러 상당의 LNG RV 1척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선가도 같은 규모의 LNG선보다 3천만달러 이상 높은데다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LNG를 공급할 수 있어 향후 이 선박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