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친환경 경영에 본격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친환경 사업에 모두 1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회공헌에 3백억원,인테리어 개선에 6백억원,협력업체 지원에 1백억원을 투자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 롯데호텔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환경가치경영을 선언할 예정이다. 롯데는 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환경재단 만분클럽에 가입하고 29일 행사에서 재단측과 매출액의 1만분의 1(0.01%)을 환경기금으로 사용하는 내용의 기부약정서를 체결한다. 또 롯데 상품권 매출액의 0.1%를 환경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롯데는 백화점 인테리어를 친환경 자재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 개점 예정인 전주점과 내년 초 문을 여는 서울 소공동 명품관의 고객편의 시설을 모두 친환경 자재로 마감할 예정이다. 협력업체와는 친환경 네트워크도 구축키로 했다. 환경친화적 상품과 재활용 상품전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