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도 테러 공격의 목표라고 로버트 뮬러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22일 경고했다. 홍콩을 방문 중인 뮬러 국장은 이날 "알 카에다 등 테러 단체들이 홍콩과 같은 금융 중심지 공격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은 세계 교통 통행의 중심지이며 아시아의 중요한 중심축"이라면서 "우리 모두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적해외기구(Yellow Red Overseas Organization)라는 괴단체는 8개국을 이라크 파병국으로 지목하고 20∼30일 테러 공격을 가하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