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중국에 대해 약세 입장을 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23일 JP 중국담당 이코노미스트 조안 쳉은 중국 경제와 관련해 경착륙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여전히 연착륙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현 경기 상승세는 지난 1993~95년같이 폭발적이지 않으며 과열 기미도 전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급격한 긴축 정책 시행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 인플레이션 압력도 앞으로 몇 분기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걱정스런 수준까지 치솟거나 길게 연장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긴축정책이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새로운 방안을 준비,시행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1~2분기동안 강한 성장 모멘텀이 유지되면서 경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2005~2007년에는 경기순환적 요인이 퇴색되면서 소비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2008년에는 다시 추세가 회복되면서 대대적인 소비 붐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