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화합의 대축제, '노사평화를 위한 국민마라톤대회'가 25일 오전9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노동부, 한국노총, 전경련, 대한상의, 경총,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개인 및 기업별로 1백50여개팀 4천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5km와 10km 등 2개 코스로 나뉘어 열린다.


참가자들이 알아둬야 할 주의 사항을 소개한다.



◆ 참가자 건강상태 확인 =참가자는 반드시 본인이 신청한 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 건강 상태인지를 스스로 체크해야 한다.


대회 도중 신체적 이상이 생길 경우 즉시 경기를 중단하고 코스 순회요원 또는 대회 운영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 주차 및 교통통제 =대회 당일 행사장 주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차를 가져올 경우 월드컵공원 내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유료주차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률적으로 5천원을 받고 2시 이후부터는 10분에 3백원씩 추가된다.


서울 도심교통 문제로 인해 참가자들의 도로주행 시간이 엄격히 적용된다.


10km는 2시간 안에, 5km는 1시간 안에 정해진 위치에 도착해야 한다.


제한시간 안에 정해진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참가자들은 대회 진행차량에 탑승해야 한다.



◆ 시상 및 경품 =시상은 개인과 단체로 나뉜다.


개인부문은 10km, 5km 참가자 가운데 남녀 각각 3위까지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코스별로 상패와 20만∼4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단체상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각 1개 기업에 노사화합상이 주어지며, 6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등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단체상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단결력과 질서의식을 보여준 기업 가운데서 선발된다.



◆ 기록 계측용 칩 =10km 코스 참가자들은 기록측정을 위해 '기록계측용 칩'을 반드시 운동화에 부착해야 한다.


칩을 부착하지 않거나 출발ㆍ골인선 및 반환점 등에 설치된 기록 측정용 매트를 밟지 않으면 기록이 측정되지 않아 실격 처리된다.


칩은 골인 직후 꼭 반납해야 한다.


분실하면 2만2천원을 배상해야 한다.



◆ 기타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기념품으로 마라톤용 쿨맥스 양말과 완주메달이 주어진다.


대회에 차량을 가져올 경우 도난 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차량 안 귀중품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집결지에는 탈의실과 물품 보관소가 운영된다.


물품을 보관할 경우 보관 스티커를 받아 번호표에 떨어지지 않게 붙이고 대회가 끝난 뒤 진행요원에게 스티커를 제시하면 물품을 다시 찾을 수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