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자녀들의 PC 사용을 감시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LG텔레콤은 벤처기업인 로직플랜트와 제휴해 '텔레키퍼'란 이름의 PC 원격감시·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부에서도 자녀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PC의 화면을 확인할 수 있고 어떤 유해 사이트에 들렀는지,어떤 게임을 실행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자녀가 유해 사이트에 접속해 있거나 PC를 너무 오래 사용하고 있을 경우 휴대폰으로 PC 사용을 차단할 수도 있다. PC 사용 시간을 미리 설정하는 기능,유해 사이트와 게임 사이트를 차단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텔레키퍼 사이트(www.telekeeper.com)에 접속,프로그램을 내려받아 PC와 휴대폰에 설치해야 한다. 프로그램 설치는 무료이며 정보이용료는 월 기본료 3천3백원,조회 1건당 1백원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