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앙은행 총재에 악셀 베버 교수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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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향응으로 물의를 빚고 사퇴한 에른스트 벨테케 전 분데스방크(독일중앙은행) 총재 후임에 총리 경제자문단의 일원인 악셀 베버 쾰른대학 교수(47)가 20일 선임됐다.
한스 아이헬 재무장관은 "베버 교수는 화폐 및 통화정책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로 물가안정이라는 분데스방크의 전통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추천사유를 밝혔다.
분데스방크 총재는 정부가 추천한 인사를 분데스방크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베버 신임 총재는 라인란트 팔츠주태생으로 경제학과 행정학을 전공했으며 본대학과 프랑크푸르트대학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쾰른대학에서 화폐정책론 등을 가르쳐 왔다.
1998∼2001년 프랑크푸르트 금융연구소장을 지냈으며 2002년 3월에는 '경제 5현인'으로 불리는 독일총리 경제자문단에 발탁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