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美 금리인상에 대한 亞 증시 반응이 기존과 다소 다를 수 있다고 판단한 가운데 한국을 비중확대 추천했다. UBS 분석가 삭티 시바는 최근 자료에서 지난 1994년과 1999년 美 연준리 긴축기간 동안 亞 증시가 10~15% 가량 조정 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美 금리인상은 亞 증시에 악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선 亞 증시 밸류에이션이 과거보다 훨씬 우호적이라고 지적했다.1999년 당시 亞 증시 P/B와 ROE 모두 세계 증시중 두 번째로 낮았지만 지금은 P/B가 여전히 두 번째로 낮은 반면 ROE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고 설명. 亞 증시 금리 사이클이 당시보다 더욱 완만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다른 점이라고 분석했다.홍콩및 필리핀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경우 금리 인상은 현재 예상되고 있는 美 금리인상분의 1/3~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 홍콩,중국,호주,태국,인도네시아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하고 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인도는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