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달 중이나 늦어도 5월 중순 이전에 중국을 방문,후진타오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후 주석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전통적 우호관계 확인이지만 중국측은 핵개발 문제에 대한 김 위원장의 의중을 파악해 6자회담을 진전시키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는 또 김 위원장이 이르면 내주 중국을 방문할 것이란 정보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2000년 5월 베이징,2001년 1월에는 상하이와 베이징을 각각 방문한 바 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