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깔끔한 첫날 ‥ 다케후지클래식 1언더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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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루키' 전설안(23)과 김미현(27ㆍKTF)이 미국 LPGA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1백1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전설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CC(파72ㆍ길이 6천4백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5위를 차지했다.
3언더파로 공동선두에 나선 크리스티 커(27ㆍ미국) 등 4명에게 1타 뒤진 성적이다.
작년 퀄리파잉스쿨 12위로 투어에 데뷔한 전설안은 시즌 개막전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올해 신인상 레이스에서 다크호스다.
최근 드라이버샷 거리가 20야드 가량 늘어난 김미현(27ㆍKTF)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박희정(24ㆍCJ)과 공동 7위를 달렸다.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세차례 '톱10'에 입상한 김미현은 강자들이 대거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승을 노리게 됐다.
아마추어 선수로 특별초청을 받은 박인비(16)도 1언더파 71타를 쳐 미셸 위에 이어 '코리안 아마추어 돌풍'을 예고했다.
박지은(25ㆍ나이키골프)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공동선두 그룹과는 불과 3타 밖에 뒤지지 않아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송아리(18)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47위, 안시현(20ㆍ엘로드)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