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11개사가 다음주중 미국 뉴욕과 홍콩에서 외국인투자가를 대상으로 합동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 코스닥증권시장과 코스닥위원회는 모건스탠리증권 후원으로 19일과 22일 뉴욕과 홍콩에서 '제3회 코리아 코스닥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 업체는 레인콤 엠텍비젼 백산OPC 피케이엘 세코닉스 한국신용평가 아이디스 엔터기술 예당엔터테인먼트 프롬써어티 이레전자 등이다. 행사에는 신호주 코스닥증권 사장과 허노중 코스닥위원장도 참석한다. 합동 IR에는 피델리티캐피털과 아메리칸센추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투자기관의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70여명이 초청됐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투자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우량 등록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번 해외투자설명회는 해당기업의 우수한 펀더멘털과 성장 잠재력을 외국인투자가에게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