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한투 김재은 연구원은 지난해 글로벌 달러 약세 과정에서 亞 통화 절상폭이 유로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았다는 점과 최근 亞 국가들의 견조한 성장세를 감안할 때 亞 통화에 대한 달러 약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美 경제 회복과 외국입 주식 매매 영향은 환율 방향성보다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140-1180원의 넒은 밴드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추정하고 전저점인 1140원선이 하단으로 깨진다면 110원 선에서 새로운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