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취임한 김무일 INI스틸 부회장은 취임 축하 선물로 받은 난 화분을 팔아 모은 성금을 불우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INI스틸 관계자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취임 이후 각계에서 답지한 축하 난을 판매해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직원들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INI스틸은 김 부회장에게 전달된 축하 난을 3만∼5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팔아 2백만여원의 성금을 조성, 이를 생활이 어려운 인천과 포항공장의 기능직 사원 4명에게 전달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돕는 데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