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관광정보, 휴대폰으로 받아보세요.' 앞으로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대전화와 PDA(휴대용 이동통신단말기)를 통해 각종 관광정보와 기상정보, 디지털지도 등이 실시간 제공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김재규)은 12일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립공원탐방 무선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 이달 중순 북한산국립공원에서부터 시범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국립공원 이용에 필요한 탐방정보, 기상정보, 디지털지도 등이다. 탐방정보로는 국립공원내 탐방로 안내, 현장소식, 대피소 위치, 동ㆍ식물 문화재 등이 제공된다. 또 국립공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기상특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공원내 상세한 지리정보 및 등산코스, 등산 소요시간, 야영장 위치 등도 함께 제공된다. 이용방법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업체 3사의 휴대폰과 PDA에서 '친구찾기→교통→주변정보여행 또는 정보여행'을 차례로 클릭한 뒤 '국립공원탐방'을 선택하면 된다. 정보 이용은 무료지만 인터넷 접속료는 본인 부담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