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11일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영빈의 최정빈 대표를 선정했다. 78년 회사를 설립한 최 대표는 유럽제품이 국내시장을 선점하던 고품질 직물류 및 홈인테리어 제품을 독자기술로 생산, 수입대체와 함께 국내 홈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홈인테리어의 기초 원단생산시설부터 봉재까지 전공정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됐으며, 의장등록 46건과 상표등록 14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동부로부터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영빈은 지난해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 대표는 "최근 산학연 협력으로 고부가 면방·혼방섬유 직물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