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일만에 하락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2.61포인트(0.57%) 떨어진 457.92로 마감됐다.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1.25% 내린 1,083.15로 장을 마쳤다. 단기급등과 주말을 의식한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지수는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외국인이 3백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한 데 힘입어 낙폭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은 12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이 1% 이상 올랐지만 IT(정보기술)부품업종은 2% 가까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솔본(옛 새롬기술)이 4.31% 떨어졌고 아시아나항공과 지식발전소는 각각 3% 이상씩 급락했다. 파라다이스 레인콤 CJ홈쇼핑 유일전자 등은 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휴대폰 부품주인 엠텍비젼은 5.26% 급등했다. NHN과 옥션도 강세였다. KT와의 합병 가능성으로 그간 상승세를 탔던 LG텔레콤이 이날은 1.57% 떨어졌다. 국제통신은 1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