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11일) '바라바' ; '타이쿠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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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KBS1 오후 11시35분)=예수를 처형하기 전 빌라도는 예수와 도적 바라바를 두고 누구를 석방하길 원하느냐고 군중들에게 물었다.
군중들은 바라바를 택했고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히게 된다.
성서에 기록된 이 사건 이후의 이야기는 소설로 쓰여졌고 '바라바'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재구성한 영화다.
명배우 앤서니 퀸이 바라바 역을 맡았다.
종교적인 메시지나 기적에 집착하기보다는 당시 평범한 사람들이 겪었던 격동의 세월을 정직하게 표현했다.
□애정의 조건(KBS2 오후 7시50분)=성기에게 온 은파는 같이 도망치자며 급하게 짐을 챙긴다.
아침에 은파의 가출 사실을 안 한걸은 집으로 바로 쫓아오지만 이미 성기와 은파가 떠난 뒤다.
곧장 터미널로 향해 은파 찾기에 나선 한걸은 결국 돈 구하러 간 성기를 기다리던 은파를 발견한다.
금파는 그런 은파가 안쓰럽고 불쌍하기만 하다.
은파의 마지막 전화 인사를 받고 뒤늦게 터미널에 도착한 윤택은 은파가 성기와 이미 떠났다는 생각에 허탈해한다.
□타이쿠스(MBC 밤 12시25분)=세기말 지구는 계속된 이상기후에 시달리고 혜성 '타이쿠스'가 지구를 향해 돌진하면서 지진과 화산폭발 등 기상이변이 속출한다.
크로포드 박사는 타이쿠스가 달과 충돌해 지구에 엄청난 재앙을 일으킬 것을 예측하지만 정부에서는 혼란과 소요를 우려해 이 사실을 극비에 부친다.
그리고 비밀리에 미사일 발사로 혜성을 폭파하려 하지만 그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애정만세(SBS 오후 8시55분)=민주가 며느리로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숙희가 목청을 높이다 평희의 노여움을 산다.
민주는 난영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자신이 생각하는 시집살이에 대해 제안을 하지만 난영은 기가 막힌다.
지선은 현식에게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제부터 자신의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면서 눈물 짓는다.
한편 민주는 난영에게 생선 손질법을 배우다 또다시 해프닝을 연출하고 동식은 사업구상에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