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웹에이전시 업체인 IMJ그룹(www.imjp.co.jp)이 국내 인터넷쇼핑몰 시장에 진출한다. IMJ그룹은 주주사인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 등과 함께 올 하반기에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상품 전문 온라인쇼핑 포털사이트'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사이트의 구축과 운영은 IMJ그룹의 국내 현지법인인 IMJ코리아(www.imjk.co.kr)가 맡게 된다. IMJ그룹은 잠정적으로 '굿딜(gooddeal)'이란 도메인 네임을 서비스브랜드로 정하고 J숍,J어드레스,J몰 등 세 가지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J숍은 한국 고객들이 손쉽게 일본 상품 정보를 얻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번역 및 배송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에서 발행된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국제 택배 절차를 간소화해 구매 후 3∼5일 안에 물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IMJ그룹은 이 쇼핑몰 포털사이트를 통해 주주사인 연예기획사 호리프로,후지TV 등이 보유하고 있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일본 디지털콘텐츠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IMJ코리아 박영조 이사는 "일본의 인터넷업체가 한국 내에서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