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를 키워라.' 삼성화재가 서울대와 공동으로 산학연대 교육과정인 '삼성화재-서울대 MBA과정'을 개설하고 미래의 경영자로 활동할 18명의 과장, 대리급 인재를 선발해 8일부터 1기 교육에 들어갔다. 이 과정은 '부서장 후보'와 '임원후보'로 이어지는 핵심인력 교육체계의 하나로 △마케팅전략, 유통론, 소비자 행동론, 인터넷 마케팅, 고객관계관리(CRM), 위기 마케팅, 구전 마케팅 등 마케팅 관련 1백10강좌와 △협상 절충력, 심리학 등 협상력 관련 20강좌 △영어회화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은 이날 개강식에 참석, "앞으로 기업경영의 성패는 인재경영이 좌우할 것"이라며 "21세기 리더라면 충분한 지식은 물론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분석적이고 개념적인 사고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