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테크놀로지스(대표 김용수)는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이 한국 CJ그룹과 세운 TV홈쇼핑 합작법인 동방CJ에 5백석 규모의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의 콜센터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콜센터는 하루에 5천통을 소화해낼 수 있는 규모다. 회사측은 최근 태국 국영통신사인 TOT에 3백석 규모의 콜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데 이은 대규모 해외사업으로 지난 2개월 동안 구축작업을 통해 완료했다. 로커스테크놀로지스는 이 밖에도 태국 금융·보험업계 1위 기업들을 고객으로 유치,태국 시장에서 50%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김용수 대표는 "이번 콜센터 구축은 중국의 홈쇼핑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여서 콜센터 시장도 함께 커질 것"이라며 "중국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로커스테크놀로지스는 재작년부터 2년에 걸쳐 SKT에 동양 최대 규모인 5천석의 콜센터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15일 로커스로부터 분사,콜센터와 모바일 인터넷 사업에만 주력하고 있다. (02)6005-4332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