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사상 처음 여성 사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 오보 논란으로 물러난 그레그 다이크 사장의 후임자로 여성 방송인 자나 베네트 BBC텔레비전 본부장(47)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다음달 취임하는 마이크 그레이드 신임 BBC 이사장이 여성 사장 임명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여러 경쟁자 중 베네트 본부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