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불테크2004' 산업박람회 행사기간중엔 전시회뿐 아니라 첨단기술 교류확대를 모색하는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가 개최된다. 도시교통,생명공학,우주항공 3분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선 양국의 산업현황 및 첨단기술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구체적인 성공사례 발표를 통한 협력강화 방안 등이 모색된다. ◆한불생명공학 세미나(6일 오후 2∼6시 오키드룸) 및 바이오파트너링(7일 오전 10시∼오후 7시 카멜리아룸) 양국간 생명공학 산업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후속교류를 증진하고자 마련된 이 세미나는 △한불협력의 가능성 △한불과학협력 사례 △바이오파트너링 참가 프랑스기업소개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분과에선 양국의 생명공학 현황이 소개된다. 프랑스측에선 장 알렉시스 그리모 프랑스 연구부장관이,한국측에선 양규환 한국생명공학 연구원 원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또 장 루 살즈만 파리 13대학 총장이 '생명공학에 있어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의 키 포인트'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제2분과에선 양국 과학기술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에 대한 소개,건강 및 스테로이드분야의 성공협력 사례,식물학의 새로운 비전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에릭 엘코지 유비프랑스 상무이사가 진행하는 제3분과에선 7일 바이오 파트너링행사에 참가하는 4개 프랑스 기업들(루윈,바이오렛,아낙시만드르,메드에콤)이 소개된다. 바이오파트너링 행사에선 이들 프랑스업체와 참가신청한 한국기업들간 라이선스 계약,기술이전,제품 공동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불도시교통 세미나(7일 오전 9시∼오후 6시 오키드룸) 건설교통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세미나는 △도시교통망의 개발,운영 및 파이낸싱 △첨단 도시교통 시스템 △도시교통망의 신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측에선 건설교통부 철도청 서울시 교통개발연구원 한국철도기술원이,프랑스측에선 프랑스건설 교통 주택 관광 및 해양부,크레디 아그리콜 앵도수에즈은행,알스톰,탈레스사 등이 주제발표 기관으로 참석한다. ◆우주항공 토론회(8일 오전 10시∼낮 12시30분 오키드룸) 우주항공 토론회에선 '한불테크2004' 산업박람회에 참가한 프랑스 우주항공분야 기업들이 한국 내에서의 활동내용과 프로젝트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갖는다. 알카텔,아리안스페이스,싸젬,유로콥터,스넥마모터스,탈레스그룹 등이 참가한다. 참가기업들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한국 참가기관 및 기업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