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홍콩의 국제금융전문지인 '파이낸스 아시아'지가 해마다 국가별로 선정,발표하는 '2004년 최우수기업'에서 최우수 경영 등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우수 경영 부문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 △최우수 IR △최우수 기업지배구조 △최우수 CFO(최고 재무책임자) △최우수 IR 담당자 등에서도 국내 1위 기업으로 꼽혔다. 특히 최도석 사장은 견실한 재무구조 강화,주주중시 경영을 인정받아 2년 연속 '베스트 CFO'로 등극했으며 올해 신설된 '최우수 IR담당자' 부문에는 IR팀의 주우식 전무가 선정됐다. 주주중시경영 부문에서는 KT가 1위에 올랐으며 KT&G(한국담배인삼공사)와 에쓰오일 삼성전자가 뒤를 이었다. 최우수 경영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와 포스코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기업지배구조 부문은 KT와 포스코가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IR 부문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순이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