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한국의 투자 사이클이 미국,일본과 달리 설비가동률을 후행한다고 진단하고 향후 수 개월내 설비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CL은 2월 산업생산과 관련해 생산과 출하량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설비가동률이 10년래 최고수준인 83.5%까지 올라갔지만 투자 회복세는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일본의 경우 통상적으로 설비가동률과 투자 사이클이 동행해 높은 설비투자 가동률이 투자 가속화의 전제 조건이 아니라는 설명. 하지만 한국은 예외로 투자 사이클이 설비가동률을 후행한다고 지적하고 취약한 기업 심리를 이유로 꼽았다. 투자는 영원히 연기될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높은 공장 가동률을 감안할 때 수개월내 투자설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