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석유화학주가가 과매도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LG화학과 LG석유화학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30일 현대 박대용 연구원은 석유화학업종 분석자료에서 비수기 진입과 제품가격 급상승에 대한 수요자 저항으로 최근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조정국면에 진입했지만 실제 가격 하락은 예년보다 극히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도 크지 않으며 나프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제품 가격 상승으로 마진은 오히려 연초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 최소 내년까지 석유화학경기의 상승추세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하고 경기고점론은 너무 이르다고 판단했다. 최근 석유화학업체들의 주가는 경기고점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면서 과매도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고 LG화학과 LG석유화학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매수 의견과 함께 적정가를 각각 8만5,000원과 3만6,000원으로 제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