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알앤씨 트레이딩 ‥ 연령별 맞춤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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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화장품 유통의 신흥 강자' '해외에서 더 유명한 독창적인 화장품 수입업체….'
지난 2002년 출범한 알앤씨 트레이딩(대표 박혜원) 앞에 붙는 수식어다.
미국과 일본, 폴란드 등 세계 각지의 유명 화장품 및 미용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이 회사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자자한 업체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엄선된 제품만을 선보이는 업체로 정평이 난 알앤씨 트레이딩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미국과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닥터 에리스 포르테' 시리즈를 수입, 시판하면서부터다.
지난 1983년 설립된 닥터 에리스는 300여개의 제품군을 갖추고 미국과 캐나다, 독일, 홍콩 등 18개국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다국적 화장품 기업이다.
'화장품 오스카상' '기업리더 상' 등 90여 차례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닥터 에리스의 제품들은 폴란드 현지에 1만여개의 화장품 샵을 비롯해 미국 내 1천여 개의 뷰티살롱에서 절찬리에 판매되며 고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CJ홈쇼핑에 독점 공급되는 닥터 에리스 포르테 시리즈는 연령별 '맞춤 화장품'을 컨셉으로 설정,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25세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여성을 겨냥한 'Forte25+'는 토코페롤과 베타카로틴, 콩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며, 외부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복숭아 오일과 효모 등 피부 자체의 내성을 길러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
35세부터 40대 초반을 겨냥한 'Forte35+'는 피부탄력과 윤기가 현저히 떨어지는 시기임을 감안해 세라마이드와 아보카도오일, 판테놀, 납작 파래, 옥수수추출물 등 고농축 보습성분을 첨가했다.
기초관리 외에 보습성분이 강화된 수분 팩이 추가로 구성돼 있다.
또한 45세 이후의 폐경기 여성을 타깃으로 한 'Forte ssimo'은 레티놀과 비타민C, 구연산, 레시틴, 토코페롤 등 고기능 고농축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어 건조함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알앤씨 트레이딩은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엑스보떼'도 4월 둘째 주부터 전격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NHK방송국의 아나운서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이 제품은 일본 내 백화점 및 전문 샵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상품의 차별성이 부각되면 불량고객도 우량고객이 된다며 '고객중심 품질론'이라는 생소한 이론을 펼치는 박혜원 대표는 "각각의 성분들을 황금비율로 배합하는 한편,좋은 원재료를 엄선해 사용하는 '질적인 차별화'가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잘라 말한다.
"고객들이 알앤씨 트레이딩을 통해 물건을 사고 나서 '베스트 초이스(Best Choice)!'라고 느끼게 끔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자신 있습니다"
유난히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는 그녀는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여심'을 잡기 위해 메이저 업체와 당당히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피력했다.
(02)522-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