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마린스)이 27일 일본프로야구 개막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후쿠우라 가즈야는 예상대로 2번 타자에 1루수를 맡아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경기 전 롯데의 바비 밸런타인 감독은 "두 선수(이승엽과 후쿠우라)의 수비 실력은 비슷하지만 개막전이고 돔구장의 인조잔디에 익숙한 후쿠우라를 1루수에 기용했다"고 말했다. =이승엽, "눈빛으로 말한다" O...미국인 감독과 일본 선수들 사이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이승엽은 "야구 선수들은 눈빛만 봐도 알기 때문에 말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경기 시작전 HBO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자가 "한국어 통역과 일본어 통역을 거치는 것이 불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의사소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승엽 응원 플래카드 눈길= O...이날 개막전에는 롯데 마린스의 팬들이 좌측 외야석에 자리를 잡고 원정 응원을 펼쳤다. 이들은 특히 이승엽의 등번호인 `36'이 그려진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을 했고 `바비, 바비'를 외치며 롯데의 바비 밸런타인 감독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티베팅은 아메리칸 스타일= O...롯데 마린스의 용병 선수와 일본 선수들이 경기전 서로 다른 연습 베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엽를 비롯한 외국인 선수들은 주로 티베팅을 한 반면 일본 선수들은 팀 동료가 토스해 주는 볼을 치는 연습을 한 것. 이에 대해 일본의 한 기자는 "원래 일본 선수들은 토스 볼로 타격을 한다. 티베팅은 외국인 선수가 들어오면서 실시된 `아메리칸 스타일'의 연습"이라고 설명했다. (도코로자와=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