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지(대표 김호준)는 TV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윈도 CE NET 4.2' 기반의 다기능 셋톱박스 'G-Com'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동영상을 전송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게 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리모컨과 무선 키보드로 인터넷 주소창에 e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컴퓨터를 이용할 때와 똑같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며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 시청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지엔지는 현재 일본 위성방송회사인 하이콤과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자본금이 5억5천만원인 이 회사는 지난해 1백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02)3473-5352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