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정기권승객 '자유석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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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은 내달 1일 개통되는 고속열차에 정기권 승객들이 이용하는 자유석을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속열차에는 56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일반실 2개 객차가 자유석으로 지정되며 정기권 소지자는 좌석배정이 없는 자유석만 이용해야 한다.
승객이 많아 자유석이 모두 차면 앉지 못하고 갈 수도 있다.
철도청은 새마을호에도 1개 객차의 절반인 34석을 자유석으로 지정했다.
다만 새마을호는 정기권 소지자에게도 좌석이 배정되며 좌석을 받지 못할 경우 자유석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철도청은 고속열차 승차권 예매를 2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나 철도회원 홈페이지(www.barota.com)에 접속하거나 전국 4백13개역, 6백27개 위탁 여행사 등을 이용하면 된다.
승차권 예약은 1회 1인당 9장까지 가능하며 10장 이상은 단체승차권을 구입해야 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