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홍콩 증시와 관련해 펀더멘털은 긍정적이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2일 CL 분석가 아마르 질은 지난해 홍콩 기업들의 실적이 50% 넘게 예상치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올해 대부분 기업에 대한 수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펀더멘털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대만 총통 선거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대만 정치 상황이 홍콩 정치 개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일시적인 달러 강세와 美 증시 약세로 인해 항셍 지수가 기술적으로 주요 지지선인 1만2,000선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NWD,시노랜드,킹보드 등의 경우 추가 하락은 좋은 진입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