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1:23
수정2006.04.02 01:24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식목일 연휴 제주노선의 항공권이 매진됨에 따라 200편이 넘는 특별기를 투입키로 했다.
대한항공 제주공항지점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제주∼김포, 인천, 부산, 광주, 대구, 청주, 울산, 여수, 군산노선에 왕복 197편(공편 58편 포함)의 특별기를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투입하는 특별기는 200석 이상의 대형기로 총 공급석이 3만4천700여석에 이른다.
제주공항지점은 연휴가 끝나는 식목일에만 제주 출발편으로 정기편 68편(공급석1만6천827석)과 특별기 34편( 〃 8천587편) 등 총 102편( 〃 2만5천414석)을 운항,1일 사상 최고 수송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정기편 외에 왕복 20여편의 특별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는 연휴에 공항 이용객 급증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위해 국내선 보안검색장비(X-Ray)를 추가 설치하고 관련 인력도 증원하는 한편 공항질서 도우미도 배치한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