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지나 고용없는 성장세가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19일 동원증권 김영준 경제분석가는 美 2월 경기선행지수가 115.1을 기록하며 전일과 동일했으나 장기추이를 보여주는 6개월비는 하락세로 전환돼 하반기이후 둔화 가능성을 높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고용시장이 느리지만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으며 기업수익성 개선으로 신규고용 여력이 확충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고용회복은 지연일 뿐 고용없는 성장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상승세 둔화에 대해 상승 국면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조정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