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케이블 및 정보통신협의회(CTAM) 산하 8개 케이블TV 업체와 제휴를 맺고 HD(고화질)TV 보급과 HD방송 서비스 확산을 위해 공동 판촉행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휴를 맺은 업체는 타임워너 케이블,콤캐스트,아델피아,브라이트 하우스네트워크,차터,콕스,인사이트,미디어컴 등이다. 이번 공동 판촉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대학생 농구 선수권대회인 '마치 매드니스' 기간에 삼성전자 HDTV를 구입하면 1백달러를 할인해주고,8개 케이블TV 업체는 HDTV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삼성전자 제품 광고를 게재키로 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부사장은 "케이블TV 업체들과의 협력은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가정에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일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