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대리중개업체인 만인에미디어는 LG텔레콤의 MP3폰 출시에 맞서 15일 0시부터 LG텔레콤에 음원공급을 중단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거래 관계에 있는 80여개의 콘텐츠제공업체(CP)에 LG텔레콤에 제공되는 통화연결음,노래방 등 모든 서비스에 대해 음원공급을 중지해 달라고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만인에미디어는 국내 2백여개 음반기획사 및 유통사와 음악 저작인접권 대리중개계약을 맺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