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세포커스] 분당.평촌 전셋값 껑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겨울철 이사 수요가 사그라들면서 아파트 전세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부 분당 평촌 등 신도시 지역의 전셋값이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에서는 전세 매물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5∼12일) 경기도 평촌신도시의 전셋값은 평균 0.89% 올랐다.
분당신도시 역시 0.62%의 전셋값 상승률을 보였다.
평촌의 경우 과천시 재건축 아파트의 이주 수요가 전셋값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과천주공 3단지와 11단지의 재건축 이주가 하반기 중 실시될 예정이어서 이 일대 거주자 가운데 상당수가 가까운 평촌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분당신도시의 전셋값 불안 역시 잠실주공 등 서울 강남권 일부 단지의 재건축 본격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신도시는 이들 두 곳 이외에 △중동 0.22% △일산 0.04% △산본 0.01% 등의 전셋값 변동률을 기록,전체적으로는 평균 0.4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1%와 0.04%의 상승률을 기록,전세 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