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2일 한국토지공사 차입금 3천4백50억원 전액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토지공사 차입금은 지난 2000년 말 현대건설이 유동성 해결을 위해 서산 간척지를 담보로 토지공사로부터 선수금 형태로 빌린 자금이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분할방식으로 상환을 해왔으며 최근 잔금 1백65억원을 갚아 3년 4개월여만에 전액 상환을 마쳤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