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1일) SK텔레콤 3.4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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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닷새째 하락,지수 870이 무너졌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09포인트(0.69%) 떨어진 869.93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 약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장초반 약세로 출발했다.
또 지수선물·옵션·주식옵션의 동시 만기일인 트리플위칭데이에 따른 매물 부담도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1백70억원을 순매도,3일째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트리플위칭데이와 관련해 4천5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들은 올 들어 최대 규모인 4천2백8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시장을 지탱하는 양상이었다.
대통령 탄핵안 표결 가능성과 노무현 대통령의 '총선 재신임' 연계 발언에 따른 정치 불안으로 투자심리는 더욱 오그라들었다.
삼성전자를 비롯 삼성SDI 삼성전기 등 1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 삼성그룹 'IT 3인방'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SK텔레콤(3.49%) 한국전력(3.02%) KT(1.59%) 국민은행(2.50%) 등 대부분의 대형주는 약세를 보였다.
기관의 프로그램매물이 직격탄이었다.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현대차도 1.1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