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현대증권은 11일 LG마이크론에 대해 지난 2월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며 적정가 8만5천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LG마이크론의 2월 매출액은 작년 2월보다 20.2% 증가한 4백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 1월보다도 8.5% 증가한 것으로 2월 매출로는 사상 최대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LG마이크론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목표가 8만원(매수)을 유지했다. 한투증권은 TFT-LCD 포토마스크 및 PDP후면판 사업의 추가적 매출증대와 수익기여도를 확인한 다음 목표가를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증권 역시 신규 사업부문의 수익구조 개선 모멘텀이 확인되고 있다며 LG마이크론의 적정가를 8만원으로 산정했다. 이 증권사는 일시적인 매출증가가 아닌 기조적인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LG마이크론은 이날 보합인 7만2천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이달초 52주(1년)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