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한국 조선업종에 대해 선박 가격 상승이 철강가격 강세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UBS는 3월 첫째주 신규 선박 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하면서 2002년 8월 저점 대비 30~40% 오른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기록적인 수준의 수주물량,교체수요,LNGC 강세 등을 감안할 때 선박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 이어 동국제강을 선두로 POSCO,일본 철강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예상되지만 선박 가격 강세가 비용 부담을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분석. 대우조선해양을 놓고 볼 때 철강가격 1% 상승시 올해 주당순익이 1% 감소하지만 선박가격 1% 상승은 주당순익 7% 상승 효과를 갖고 온다고 설명했다. 그외 원화 강세및 주문 감소에 대한 우려감도 과도한 수준이며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