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e사람] (주)네스디스플레이 ‥ OLED 신기술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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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를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하여 국내 OLED(유기EL)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주)네스디스플레이(대표 김선욱 www.nessdisplay.com)는 기업의 본질적인 이윤추구와 생산공정에 대한 이해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기술이 TFT LCD 및 PDP 시장의 세계 1위에 올라있고 M/S를 갖고 있어 FPD 시장의 최강자이지만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일본과 국내 시장을 바싹 따라오고 있는 대만, 중국의 무서운 추격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TFT 나 PDP의 경우는 수조원대의 초기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OLED의 경우 초기투자비용이 TFT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시스템도 간단하여 많은 해외업체들이 진입을 고려하고 있는 분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업체들은 LCD에 축척된 기술과 자본, 인력을 가지고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후발업체보다 우위에 설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회사는 벤처기업으로는 사실상 힘든 디스플레이 업종, 특히 막대한 자본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장치산업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에 여러 차례에 걸친 외국 자본을 국내에서는 연구개발(R&D) 및 제품의 특화 등에 집중하고 싱가폴의 대량생산 공장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도모하고 나아가 긍정적인 다국적 기업의 위상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네스 디스플레이는 국내에 위치한 천안 1공장에 이어 네스디스플레이의 두번째 생산기지로 싱가포르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여 휴대폰과 개인휴대단말기(PDA)용 액정화면에 사용되는 유기 EL 생산에 들어간다.
김대표는 "지난달 대주주인 칼라일그룹을 비롯해 싱가폴경제 개발청(EDB) 등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총 560억원 안팎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켜 이번 투자자금을 마련하였고 최대 주주는 칼라일그룹의 자회사인 칼라일벤처 말레이시아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는 SNMD(삼성 NEC합작회사)에 이어 두 번째로 OLED 제품을 상업화하였으며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상품 생산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업계의 기타 경쟁사들이 클러스터(Cluster)시스템을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반면 네스 디스플레이는 독창적인 리니어(Linear)시스템을 개발 및 이용하여 생산 원가를 및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올해 싱가폴 대량생산 공장의 완공을 통하여 OLED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매출 신장의 초석이 되는 해를 만들기 위해 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특히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지역에 지속적으로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고객들과의 유기적인 관계 형성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02)589-2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