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e사람] (주)남북전기조명‥국내기술로 조명산업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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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북전기조명(대표 이동훈 www.nbjm.co.kr)은 지난 1999년 설립되어 자체 브랜드 '프레미오'를 개발하여 고집스럽게 알루미늄 Exterior 조명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주)남북전기조명의 이동훈 대표는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내실 있는 경영으로 중국산 제품에 맞서고 있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토종브랜드" 라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조명 브랜드로는 드물게 지난 1998년 의장등록을 출원한 후 회사를 설립할 정도로 디자인에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보다 질 좋은 상품을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알루미늄 제품은 가볍고 표면이 매끄러울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후 조건에서도 부식이 되지 않으므로 설치 후 부식방지를 위한 도색 등의 사후관리가 필요 없는 제품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 99%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환경친화적인 재질로 널리 알려져 애용되고 있다.
이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과 소재를 활용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중국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서 우리의 기술력이 중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뜻을 강조했다.
남북전기조명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을 사용하여 주조품 내에 기포나 이물질이 끼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정밀하고 섬세한 형상으로 주조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조명등주와 같은 하중을 받는 구조물을 제작 할 경우에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방식이오에 소실모형주조(EPC) 공법을 사용하여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EPC 공법은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개발사업을 통하여 상용화시켜 국내에서는 최초로 사용되고 있는 주조방식으로 스티로폼 패턴을 사용하여 알루미늄을 만들고 있다.
이것은 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 자동차의 흡입배관에 사용되는 공법으로 기존의 사형주조방식에 비하여 정밀도가 높고 형상이 복잡하며 조직이 균일하여 강도가 높은 주조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이대표는 "모든 알루미늄 부품은 표면 샌딩 처리 후 필요한 색상으로 두텁게 폴리에스테르 분체 도장되고 있다"며 "폴리에스테르 분체도료에는 필수적인 UV 코팅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설치 후 수년이 경과해도 제품의 본래 색상이 보존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부분이 모두 조립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운반이나 설치가 용이하며 또한 사후관리시도 필요 부품만 교체하도록 되어있다.
이대표는 "소켓불량과 안정성의 문제가 있는 중국제품에 비해, 표준규격을 준수하는 우수한 제품 생산과 중국산에 비해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가격경쟁력에서도 중국산 제품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남북전기조명은 조명만을 다루는 쇼핑몰을 준비 중에 있으며 디자인은 유럽제품을 참고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02) 774-6967